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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법

책과 애인이 되는 방법 < 책 읽는 책 >

by 아따대디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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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서가에 소장용으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보관하는 것

 

 읽은 책으로 그 사람의 품격을 알 수 있다. 사귀는 친구로 그 품격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지금 무슨 책 읽어요? 하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책에 대해 사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은 풍요로운 영혼의 교류를 보장한다. 버리기 위해서는 우선 모아야 한다. 버리는 것, 포기하는 것, 체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버릴 게 있어야 한다. 즉, 지식을 버리려면 우선 지식을 쌓아야 할 것이다.

 

 책은 다른 사람 앞에서 아는 척하기 위해 읽어서는 안 된다. 독서는 남이 아닌 자신의 편견을 깨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고급 독자는 인문학, 사회과학서를 읽는다. 장르에 일관된 번역 경험이 있는 번역가가 쓴 책을 고르도록 하고 혼자 번역한 것이 가장 좋다.. 중역한 책은 되도록 피하고 초반보다는 2쇄 이상 찍은 책을 사는 것이 좋다. 원제는 꼭 살피고 판권, 참고문헌은 참고해서 읽어라.

 

한 저자의 책을 잇달아 읽는 것, 좋아하는 저자의 인적 네트워크를 따라 읽는 것, 한 주제의 책을 잇달아 읽는 것...

 

 

 지적희열에 빠져 있을 때, 온갖 근심을 잊고 먹는 것도 잊고, 자는 것도 잊고... 이런 희열은 맛본 사람만이 안다. 그리고 그것을 맛본 사람은 결코 그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한 저자의 책을 잇달아 읽는 것, 좋아하는 저자의 인적 네트워크를 따라 읽는 것, 한 주제의 책을 잇달아 읽는 것... 자신의 편견을 깨는 책을 많이 읽어라.

책 읽는 책 - 박민영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는 날은 허전하다.

그래서 하루에 5분이라도 10분이라도 읽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책은 안식처이고 설레임을 주는 매개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존재만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존재로 그쳐서는 안되기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난 읽고 블로그를 쓰며 정리한다.

이 모든게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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