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지식으로 만드는 방법 < 다독술이 답이다 >

다독술?

모르기 때문에 읽는다. 위험, 존경, 추천의 3요소

 책을 두 번 이상 읽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시선이야말로 독서력에 필요하고 그 책을 오늘의 시점에서 느낄 필요가 있다. 궁금해하는 것이 텍스트의 어느 부분에 포함되어 있을지 예측하고 새로운 시공간에 들어가 있다는 실감 갖기. 책을 노트로 간주하라. 이미 텍스트가 들어 있는 노트 말이다. 저자를 위대한 사람이라고까지 지나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이 사람이 나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때와 장소에 따른 다양한 느낌의 독서를 하라.

 

 취향이 개성을 만들고 개성이 나만의 독서를 만든다. 취향의 흔들리는 폭이 개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개성의 어원인 페르소나는 어떤 것이 된다라는 의미이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는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독서란 위험요소를 동반한다. 때로는 배신도 하고 뒤통수를 때리기도 하며 부담을 지우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 독서다. 위험이 따르는 만큼 깊이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게 때문에 독서가 재미있는 것이다.

 

 

획일적 책 읽기에서 과감하게 탈피할 것

다양한 장르의 책을 종횡무진 넘나들면서 맥락을 파악하는 편집적 책 읽기를 할 것

성장하면서 같은 책을 다시 읽어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

다독술이 답이다 - 마쓰오카 세이고

---

한 권의 책이라도 깊이 있게 음미하며 여러 번 읽는 것이 좋을지 되도록이면 많은 책을 읽으면서 폭을 넓혀나가는 게 좋을지 아직 잘 확신이 안 선다.

아무래도 나는 아직까지는 전자 쪽인 거 같다.

그냥 대충은 좀 찝찝해하는 세심한 성격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후자 쪽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내공을 쌓아야 되지 않나 싶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게 독서인 거 같다.

마음의 위로와 지식의 배부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난 앞으로도 책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