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만성적 고혈당 상태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인슐린 결핍이 원인인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 분비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고혈당으로 인해서 혈액과 소변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도 자주 보게 되며 무엇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비만이 되면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해져서입니다. 이처럼 당뇨병은 가난하던 시절에서 풍요로운 시기로 바뀌면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발전된 지역일수록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가려 먹고 건강을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당뇨병 발생이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스트레서,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 평균 수명 연장 등과 같은 현상들 때문에 당뇨병 발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10~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다 보니 쉽게 경과를 예측하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하면서도 쉬운 편인 까닭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당뇨병을 의심하게 되는 걸까요?
2.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 그 자체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반면, 진단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일단 8시간 이상의 공복혈당 126 mg/dL 이상이 두 번 이상 측정되면 일단 당뇨병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체중이 줄고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누게 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 대사 질환으로, 하루아침에 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당뇨병 수준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대략 10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시기를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라고 합니다. 공복혈당이 110~125 mg/dL이거나 식후 혈당이 140~199 mg/dL인 경우를 의미하는데 이는 곧 당뇨병 전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의 변화나 개인적인 노력 및 일부 약물 치료에 의해 정상인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때입니다. 다만 이 시기를 놓치면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겠지만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다음에는 정상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물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겠지만, 당뇨병의 전단계 상태부터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면 당뇨병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되어서 나타나기도 하고 인슐린 분비가 장애를 일으키거나 지방량이 늘면서 인체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필요로 해 고혈당이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3. 당뇨병의 조기 증상은?
당뇨병 증상의 대부분은 고혈당에 의해 생깁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혈액이 진해집니다. 이 때문에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져 소변이 잦아집니다. 삼투압 이뇨라고 해서 혈액의 삼투압이 증가하여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량이 많아지면 자연히 갈증을 느끼게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때에는 특징적으로 찬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혈당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몸 안의 지방이나 단백질이 파괴되어 체중이 줄고 힘이 나지 않아 무력감과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단백질이 제대로 합성이 되지 않고 오히려 파괴되기 때문에 체내 조직의 회복이 나빠지고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영양 결핍 상태에 이릅니다. 감염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약해져 종기가 쉽게 생기고 화농도 쉽게 됩니다. 잇몸의 염증도 쉽게 생겨서 치주염이나 농양이 되어, 입 냄새가 나고 이가 흔들려 마침내 빠져버립니다. 소변에서 당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외음부에 염증이 생겨 발갛게 짓무르게 되기도 합니다. 피부에는 무좀 같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이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활동에 대응해서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사란, 섭취한 음식물이 이용되고 저장되며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필요 없는 것은 없애고 하는 식의 현상이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대사에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지만 단백질이나 지방질의 대사에도 똑같은 장애가 오게 됩니다.
'운동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주와 건강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0) | 2023.01.30 |
---|---|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0) | 2023.01.26 |
체력의 구성요소에 대한 중요성 고찰 (0) | 2023.01.25 |
경상과 가슴 부상, 그리고 잘못된 생활방식 문제 (0) | 2023.01.21 |
머리 부상과 목 부상의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0) | 2023.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