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란,
잣대를 두지 않는 것, 그리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
말하지 않아도 내 뜻을 충분히 헤아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방에서든 전화로든 곁에 있기만 해도 내 마음을 알아준다. 내가 좌절과 절망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졌을 때 내 곁을 오래 지켜주는 친구. 기혹한 세상이 내게 안긴 고난을 견딜 수 없을 때, 내게 정말로 소중한 존재는 그런 친구다. 어쩌면 그러한 순간에 남는 사람들이 삶이 가진 모든 것일지도...
건물은 세워졌다 무너지고, 사람의 명성도 사그라들며 세월도 찾아왔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우정만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값을 헤아릴 수 없는 것..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우정이다.
세상 곳곳에서 세상의 모든 집에서 우정은 다시 시작된다. 우정이 맺어진다. 수증기처럼 날아가버리는 우정도 있지만 끈질기게 이어지는 우정도 있다. 우정을 갓 맺기 시작한 친구들,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언제 우정이 시작되었는지 누구도 모른다. 기적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것... 마법의 힘은 시간표에 맞춰서 드러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우정은 어느 순간 싹튼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불멸의 것, 당신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친구에 정의 따위는 필요 없다. 그냥 마음으로 그렇게 느끼면 된다.
20대까지는 사람관계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난 뒤에는 신기하게도 그런 생각들의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어느새부턴가 지금 맺고 있는 인연들.. 이 관계 정도만 유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깊이 있는 생각이 줄어들면 보다 심플해지는 듯 하다.
심플해지면 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밀도 있는 관계가 훨씬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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