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팔, 손 부상과 치료 방법에 관해서

1. 어깨 탈구

 뻗친 손을 갑자기 내리면 어깨가 탈구되기 쉽습니다. 어깨가 탈구되면 어깨가 비틀어져서 각져 보이며 팔이 지나치게 길어 보입니다. 어깨가 탈구되면 성한 쪽 손으로 다친 팔을 지탱해주어야 합니다. 탈구된 골절은 엑스선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치료 - 

  - 탈구교정, 즉 탈구된 골절을 제자리로 돌리는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진정제 투여 하에 치료하기도 하지만 종종 전신마취가 요구됩니다.

  - 연조직을 치료하는 데는 2~4주가 걸립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어깨를 쓰는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운동, 특히 접촉이 심한 운동은 2~3개월 기다려야 합니다.

  - 일부에서 어깨 탈구 또는 탈구된 느낌이 재발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환자의 운동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의사의 확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깨관절 치료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빗장뼈 골절

 빗장뼈 골절은 뻗친 손을 갑자기 내렸을 때 생기며 젊은이와 어린이들에서 특히 흔합니다. 빗장뼈가 골절되면 보통 모양이 현저하게 바뀌며 피부가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부상자는 성한 쪽 손으로 다친 팔을 지탱해야 합니다.

-치료-

  -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붕대나 버팀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3. 어깨봉우리빗장관절 부상

 빗장뼈와 어깨 끝에 있는 어깨뼈 사이에는 작은 관절이 있습니다. 이 관절은 접촉이 심한 운동에서 뻗었던 손이나 어깨 봉우리빗장을 떨어뜨릴 때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다친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고 부어오르며 간혹 빗장뼈 끝과 어깨 사이에 간격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치료 -

  - 응급실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보통 넓은 팔걸이에 팔을 둡니다.

  - 틍증이 일단 완화되면 팔과 어깨의 진자운동이 가능해집니다.

  - 좀 더 심각한 경우에는 관절에 나사를 넣어 치료하는데 나사는 6주 후에 제거합니다.

 

4. 회전근개 손상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관절낭 주위 연조직군에 문제가 생긴 것을 설명하는 의학용어입니다. 팔을 반복적으로 어깨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 수영, 크리켓 볼 치기, 테니스와 서브 동작 등에서 어깨 주위의 힘줄이나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깨 위로 손을 들어 올리면 아프기 때문에 운동을 계속해나가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급성 어깨 건염은 팔을 몸에서 들어 올릴 때 이내 시작되고 팔을 돌릴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서 어깨 건염은 주말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며 통증이 몇 주에 걸쳐 점점 악화합니다. 어깨가 아프지 않을 수도 있지만 팔을 돌리는 동작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 치료 -

  - 증세가 가벼운 경우 팔을 며칠간 삼각대로 묶어두고 항염증제로 치료하면 충분합니다.

  - 보다 심각한 증세에서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국소마취제를 어깨관절에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세가 가벼운 경우 1차 진료기관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보다 심각하다면 전문병원에 가야 합니다.

 

5.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팔꿈치 바깥 부분이 특히 라켓을 꽉 쥐었을 때 아프다면 테니스 엘보이며, 팔꿈치 바깥 부분을 만져보았을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에서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한 결과 부상을 당하는 일이 흔하지만, 다른 반복적은 동작으로도 테니스 엘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인대나 근육에 지나치게 힘을 주어 뻗은 결과 발생합니다. 골프선수나 라켓을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서 흔합니다.

- 치료 -

  - 얼음찜질을 하고 며칠 쉽니다. 팔에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자제합니다.

  - 지지력 있는 붕대를 사용해 위쪽 아래팔근을 감쌉니다.

  - 단순한 진통제나 항염증제를 복용합니다.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

  - 라켓 손잡이의 크기를 바꾸는 것을 고려합니다.

  -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아프다면 의사를 찾아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합니다.

 

 

6. 손목 접질림

반복적인 손목 사용 또는 익숙하지 않은 손목 놀림으로 인해 생기며 라켓을 사용하는 스포츠에서 흔합니다. 손목과 엄지손가락 뒤쪽이 아프고 힘줄을 움직일 때 우지끈하는 느낌이 듭니다. 손배뼈 부상인 엑스선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약 6~12주간 석고붕대로 팔을 고정해야 합니다.

- 치료 -

  - 문제시되는 부작용이 없는 한 항염증제가 종종 도움이 됩니다.

  - 부목을 대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을 유발하는 동작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 넘어져서 손목을 다친 경우 손배뼈라 부르는 작은 손목뼈의 뼛조각들을 찾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를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손배뼈가 골절되면 손목과 엄지손가락 바닥 사이에서 압통이 느껴지고, 엄지손가락을 뒤로 잡아당기면 통증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