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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정보

운동이 우리 몸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by 아따대디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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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혈관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에 몇 가지 변화가 나타나는데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고 심장이 펌프질 하는 혈액의 양인 심박출량이 많아집니다. 또한 심장의 주 수축기능을 하는 심실의 크기가 커집니다. 이런 변화는 근육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연계하여 일어나 운동효과를 느끼기 시작하기도 전에 인체가 더 많은 운동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심장이 보다 천천히 뛰어 부담이 줄어들고 혈압 또한 영향을 받습니다.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정상인의 경우 운동 후 혈압이 낮아지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어나는 혈압상승을 좀 더 느리고 완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벼운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10mmHg 정도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운동이 몇몇 약물치료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보다 안정된다는 증거가 있으며, 이로써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장 리듬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감소합니다.

2. 근육과 뼈

 근육섬유의 수가 늘지는 않지만, 크기가 커지고 힘이 세집니다. 근육섬유에 공급되는 혈액이 많아지는데 이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에 보다 많은 혈액과 산소가 드나들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저장된 에너지를 근육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꿀 때 도움을 주는 효소가 더욱 효율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 근육섬유는 이용 가능한 산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젖산을 적게 만들기 때문에 근육이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결국, 근육의 동작이 향상됩니다.

 운동으로 골밀도가 유지되고 높아질 수 있습니다.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노인 골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비활동적인 사람들에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연구에 의하면 엉덩이와 척추 하부의 골밀도는 건강한 체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골밀도를 유지함으로써 노년의 골절 부상과 이동능력 상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폐와 관절 그리고 힘줄

 규칙적인 관절운동은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뻣뻣해지지 않게 합니다. 운동을 통해 뼈에 이어진 연골이 더 두꺼워지고 인대와 힘줄이 뼈에 더 강하게 붙어 있게 됩니다. 더 강해진 근육과 뼈가 결합하는 것은 운동으로 관절이 보다 안정적이 되어 뒤틀림이나 부상 등의 영향을 덜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는 체조직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운동 시 늘어난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으 ㄹ통해 폐의 크기가 변하지는 않지만 폐로 유입되고 분출되는 공기의 양이 증가합니다. 그 결과, 안정 시 호흡수가 낮아지게 되어 운동 중 호흡증가가 무리 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4. 인체의 다른 변화들

 운동의 영향으로 혈중 지방이 변화하는데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은 많아지고 저밀도지질단백질(LDL)은 적어집니다. 고밀도지질단백질과 저밀도지질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로, 고밀도지질단백질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반면 저밀도지질단백질은 혈관 내 지방조직 형성을 촉진해 심장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밀도지질단백질과 저밀도지질단백질의 비율을 이상적으로 유지하면 관상동맥 심장병의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인체와 인슐린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 인슐린이 필요하게 되는데 운동은 인슐린의 필요량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운동은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발생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최고조에 달하면 혈중 산소량이 증가하는데 체조직이 혈액에서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끌어 쓰기 때문입니다. 또한 활동조직에 혈액을 할당하는 능력도 향상됩니다.

5. 심리적 변화

 운동하는 사람은 불안이나 우울함의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긴장, 적대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더 깊이 잠을 자며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증 치료에 운동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운동요법은 약물이나 심리요법만큼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심한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은 운동으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운동으로 심리적 효과를 얻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뇌 화학물질이 다소 변하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에 관련된 화학물질은 엔도르핀과 중추신경의 모노아민 두 가지인데, 이들의 정확한 역할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러너스 하이(달리는 사람의 쾌감이라는 뜻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기분 좋은 도취 상태)도 이 물질들이 초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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