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상을 줄이는 방법
럭비와 축구, 하키처럼 신체 접촉이 많은 스포츠에서 부상의 위험이 가장 높으며, 펜싱, 크리켓, 사이클링 등이 그 뒤를 잇습니다. 축구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거나 응급실로 실려갈 정도의 부상이 1만 시간당 30건 이상 일어납니다. 권투나 유도 같은 격투기의 경우 발생 비율은 더 낮으나 일단 발생했다 하면 그 정도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부상 방지는 훈련 프로그램의 필수 요소입니다. 부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대처하면 합병증 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처가 때로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치료와 회복 과정도 부상 부위와 상관없이 위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신체조직은 그 치유속도가 각기 다르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조직세포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기술과 체력
미리 생각하고 대비한다면 많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또 부상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정 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그 스포츠에 쓰이는 기술을 올바르게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다가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히 컴퓨터화된 복잡한 기구들을 사용하는 체육관에서 적용됩니다. 지도강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비들을 사용하고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바른 기술의 사용은 종종 부상을 막을 뿐 아니라 운동성과도 증진시킵니다.
건강한 체력 또한 부상 방지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강한 근육은 관절을 단단하게 잡고 있는 반면 피곤해진 근육은 관절을 삐게 합니다. 그러나 근력이 좋은 사람은 더 힘차게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상을 입기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과 부상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장비
올바른 스포츠 장비는 최적의 성과를 거두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항상 알맞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취약한 부위를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운동용품매장에는 모든 종류의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최신 모델이나 최고가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목적하는 활동과 운동에 적합한지 충분하게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기온이 높은 때라도 충격흡수를 위해 두꺼운 양말을 신게 될 수 있으므로 여유 공간이 충분한 신발을 택하도록 합니다. 이제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당연히 헬멧을 씁니다. 또한 크리켓 타자들에게도 헬멧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그들이 처음 헬멧을 썼을 때는 남자답지 못하다는 주장과 논쟁으로 시끄러웠습니다. 장애물 경마의 기수도 헬멧을 쓰며, 복싱 운동 중에 헬멧을 쓰게 되면서 녹아웃의 빈도가 4%에서 0.3%로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눈과 얼굴에 대한 보호장구는 하키나 스쿼시, 펜싱 같은 운동에서 사용합니다. 잇몸보호대는 치아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데 치과 의사를 통해 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장기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장구의 경우 치수를 정기적으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4. 부상 대처 방법
운동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부상 또는 사고를 목격하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상의 처리와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원칙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안전에 유의하기 : 단체 운동에서는 규칙을 준수합니다. 자신의 체력 한도 내에서 연습하고 운동합니다. 스포츠나 활동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확인하고 서서히 수준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침착하게 행동하기 : 부상을 입은 경우 당황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운동 또는 진행 중인 모든 활동을 중단합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은 경우 부상자를 안심시키고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 보고 듣기 :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은 경우 발생 상황, 부상 부위와 다친 정도,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드러나는 신체 결함이 있는지도 살핍니다. 팔다리에 부상이 있다면 사지의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해 봅니다. 손상된 눈은 절대로 검사하지 않는데 이는 안구를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만지기 : 사태가 일단 파악되고 나면 손으로 부드럽게 부상 부위를 만져 몸과 머리, 팔다리의 다른 부위와 비교해 봅니다.
- 치료하기 :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의사를 부르거나 병원에 연락합니다.
- 명심할 것 : 병원에 이송되는 부상자에게 먹을 것이나 마실 것은 주지 않습니다. 전신마취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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